갑자기 친구가 카톡을 보내왔다.
띠옹
한남동에 있는 카페 'Oh La La 오라라'에서 향수 브랜드 'GOUTAL 구딸'과 콜라보로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고 한다!
나는 향수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친구랑 놀러 다닐 때마다 백화점에서 향수 시향을 여러 번 하는 경험을 했었다.
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맡고 다니다가, 몇 가지 내 마음에 들 만큼 좋은 향을 발견한 적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구딸이었다!
구딸의 쁘띠 쉐리랑, 로즈 폼퐁이 그 중 하나인데, 친구랑 나랑 둘 다 오오오!! 할 정도로 사랑스럽고 적당히 달콤한 향이었다. 그런 구딸의 향수 샘플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순 없었다! (+디저트도 무료라니)
한강진역 카페&바
Oh La La Cafe & Bar (오라라 카페)
https://goo.gl/maps/3DMSMdpWiFjmYiqR7
한강진역 3번 출구로 나와 이태원 카페 거리로 걸어가면 보이는 작은 오라라 카페.
처음엔 엄청 작은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안쪽으로 길게 자리가 있었다.
저녁이라 그런지 카페 오라라의 분위기가 좋았다. 내부 불을 끄고 자리마다 초를 켜주시는데, 커피보다 와인이 더 어울리는 느낌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와인을 마시는 커플들이 많았고.... 하지만 난 친구와 티타임을 가졌다 ^^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그림, 포스터들로 분위기 있게 꾸며져 있는 오라라 카페 앤 바.
감각적인 포스터들이 많아서 갖고 싶었다. 내부의 고급지면서 약간 엔틱스러운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인테리어였다.
이렇게 한 쪽 공간에 구딸 향수가 모아져 있다. 이 부분도 너무 예뻐서 사진을 잔뜩 찍었다!
약간 어두우면서 옆쪽의 조명과 향수 병이 만나 실제로 보면 더 예쁜 광경이다.
일단 음료를 주문했다. 음료를 주문하면 음료 하나 당 디저트 하나를 주는 이벤트 중!
얼그레이 밀크티와 고독한 시인 (티)를 주문했다.
얼그레이 밀크티 7,000원
고독한 시인 7,000원
분위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디저트를 주시니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졌다.
밀크티와 티, 그리고 디저트 두 가지. 옆에는 초까지.
실제로 보면 더 따뜻하고 고급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디저트는 다쿠아즈와 크레이프 케이크를 주셨는데, 둘 다 맛있고 너무 귀여웠다! 하지만 달아서 많이는 못 먹어서 아쉬웠다ㅠㅠ
영상으로 담아본 카페 오라라의 분위기.
즐겁게 한강진역 카페 오라라에서 시간을 보내고, 인스타에 업로드를 한 뒤 구딸 향수 샘플도 받았다!
막 찍어도 분위기 있게 나오는 오라라 카페의 인테리어. 인생 사진 여러 장을 건진 뒤 돌아갔다.
향수 샘플은 완전 작고 귀엽다 ㅋㅋㅋ 포장도 너무 이뻐서 보관해둔 상태다.
샘플로 받은 구딸 향수는, 내가 좋아하는 '쁘띠 쉐리'!!! 향수를 평생 한 두 번만 써본 나지만, 이 향은 너무 좋아서 그래도 종종 기분 좋을 때 쓰려고 한다 ㅎㅎ 벌써 한 번 뿌리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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