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젤라또] 아이스크림 소사이어티 이태원 젤라또 파는 곳!

저번에 올린 한남동 오스테리아 오르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후식을 먹으러 갔다.

느끼한 양식을 먹었으니, 달달하고 상큼한 것이 땡겨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다. 주변에 바로 베스킨라빈스도 있었지만 뭔가 좀 더 비싼 음식을 먹고 싶은 기분이 들어 젤라또를 찾았다.

한남 오스테리아 오르조 가게 바로 밑에 위치한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다. 밥 먹으러 갈 때 차를 주차하다가 얼핏 본 하얀색 건물. 아이스크림 소사이어티!

 

한남동 젤라또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소사이어티 ICECREAM SOCIETY

https://goo.gl/maps/8XTJAuzPUwFdJioAA

아이스크림 소사이어티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한남대로20길 47 지하

 

오스테리아 오르조 바로 밑에 있어서 주차한 차를 옮길 필요도 없고, 쌀쌀해진 저녁 날씨에 걸어갈 필요도 없어서 좋았다. 처음엔 옷가게인 줄 알았던 아이스크림 소사이어티.

 

 

입구 바로 옆에 거울이 있어서 일단 인증샷 부터 ㅋㅋㅋ

겨울이 다가오는게 실감이 나는 장식이 걸려있었다. 내부는 넓진 않고 깨끗하다. 그냥 아이스크림 테이크 아웃해가기 좋은 가게 같다.

 

 

입구로 들어서면, 앞쪽에 아이스크림이 진열되어 있다. 많은 종류의 젤라또 맛이 있다. 이름만으로는 어떤 맛인지 잘 모르겠는 메뉴들도 있어서 점원분께 물어보면서 고심했다.

 

 

옆쪽엔 아이스크림 이름과 가격대가 적혀있다.

가격대는 꽤 있는편이다. 나는 트리플 컵 (세가지 맛) 17,000원을 골랐다.

맛은

BIRTHDAY CAKE

CRACKER JACK

PB&J

 

벌스데이 케이크는 추천받아서 골랐고, 크래커 잭은 카라멜 팝콘이 맛있어 보여서 골랐다. 그리고 피비앤제이는 라즈베리가 들어있다고 해서 좀 상큼할 것 같아서 골랐다.

 

 

그리고 빵? 쿠키? 같은 것도 있었는데 여기에 젤라또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나 보다?

예상은 잘 안 가지만,,, 그래도 주문하진 않았다.

 

 

쨘. 

만 칠천 원어치 젤라또 등장-!

맨 위에 크래커 잭 젤라또가 있다. 카라멜 팝콘이 듬뿍이다. 그리고 그 옆에게 피비앤 제이로 라즈베리 잼이 보인다. 벌스데이 케이크 맛은 맨 아래에 들어있다고 한다.

입가심 젤라또~

 

 

맛은

크래커잭은 무난한 카라멜 맛 아이스크림으로, 팝콘과 진한 카라멜 맛이 잘 어울린다. 그리고 피비앤제이는 라즈베리 잼이 들어있다고 했는데, 땅콩 아이스크림 베이스라 땅콩 맛만 났다.... 맛은 있는데 생김새만큼 상큼한 맛은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크래커 잭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그리고 마지막 벌스데이 케이크 젤라또는 딱 무난한 우유 젤라또 맛이다. 그리고 알갱이가 들어있는 거 같긴 한데 뭔진 잘 모르겠다.

내 입맛엔

크래커잭 >= 벌스데이 케이크 > 피비앤제이

 

아이스크림 소사이어티의 젤라또가 좀 진하지 않다는 평이 있긴 했는데, 나는 무난하게 맛있었다. 가격이 좀 많이 비싸서 자주 사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주변 지나가다가 갑자기 젤라또가 땡길 때 한 번씩 사 먹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