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힘든 알바를 마치고... 저녁에 옷 살 겸, 맛있는 음식도 먹을 겸 홍대에서 친구와 만나기로 했다.
몇몇 옷가게를 돌아다녔지만 내 취향에 맞는 옷을 찾을 수 없어 빈손으로 털레털레 저녁을 먹으러 갔다.
친구가 찾아두었다던 연희동 맛집이라는 꼬치 오마카세!
야키토리 미식서울
https://goo.gl/maps/BMK7JA6abvtrNCBw8
미식 서울(mi ssik) · 201호, 189-5 성미산로 마포구 서울특별시 대한민국
★★★★☆ · 꼬치구이 전문식당
www.google.com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좀 걸어가다 보면 찾을 수 있는 미식서울.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우리는 저녁 8:30분으로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단축영업이라 8시까지 갈 수 있었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야키토리 미식 서울!
사람들이 꽤 가득했고 불 향기와 기름 냄새가 맛있게 퍼져있었다.
바 자리도 있고, 창가 자리도 있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가게 내부.
딱 8시에 자리가 나서 앉았다. 야키토리 미식서울은 코스요리가 있고, 음료를 반드시 주문해야 한다.
우리는 오마카세 코스B와 생맥주, 내추럴 와인 을 선택했다.
고단한 회사 생활을 맥주로 씻어내는... 이것이 힐링? 좀 더 마음을 넓게 갖고 일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그렇지만 또 짜증 만땅일듯...)
음료가 먼저 나오고 슬슬 꼬치요리가 순서대로 나오기 시작한다. 바 테이블 앞의 숯불에서 직원분이 열심히 소금을 뿌려가며 맛있게 구워주신다.
처음으로 나온 닭 연골 꼬치.
진짜 맛있다. 처음으로 나왔지만 최애가 된 연골 꼬치...!!!! 연골 씹는 맛도 있으며 짭짤하고 완전 내 취향.
그다음으로 나온 목살꼬치.
(꼬치 이름이 틀릴 수 도 있습니다...)
이 꼬치는 입에 넣자마자 녹아내린다. 이 것 또한 진짜 맛있다.
그리고 일품요리 닭다리
일품요리로 나온 후추 등으로 양념된 치킨이다. 겉에 뿌려진 후추와 향신료가 입맛을 자극하는 맛있는 맛이었다 ㅠㅠ 꼬치 요리집이라고 배가 차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든든한 메뉴들이 있어서 배 터질 뻔했다.
오뎅 같은 꼬치
어묵 같은 맛이었는데, 어묵이 맞는 진 확실하진 않다. 이것 또한 맛있다...!
특수부위.
간이랑 염통 사이의 특수부위라고 하셨던 것 같다. 이것도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 다 전반적으로 소금간이 맛있게 되어있다.
마 구이 꼬치
마를 구워서 주셨다. 마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았는데, 구워 먹으니 왜 이리 맛있지...? 사각사각하게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약간 감자 같은 맛도 난다.
양 향초 구이
이거!!! 블로그에서 야키토리 미식서울 후기를 쳐보고 꼭 먹어보고 싶었던 꼬치였다. 양 향초 구이라는 의미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맛있었는데, 근데 기대보단 아쉬웠다. 약간 질긴 느낌?? 다른 꼬치들이 더 맛있었다!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면서 나온 메추리알 꼬치 & 가지 꼬치
메추리알 꼬치는 약간 반숙이어서 완전 맛있었다. 가지 꼬치도 채소즙(?)이 가득해서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절대 꼬치 오마카세라고 양이 부족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식사를 선택할 수 있다. 오니기리와 마제소바 중 마제소바 선택!
마제소바도 짭짤하게 맛있었다. 가운데에 올라간 메추리알 노른자 ㅋㅋㅋ
간만에 야키토리 미식서울이라는 맛집을 찾을 수 있어서 기뻤다. 꼬치 오마카세의 맛은 전반적으로 다 훌륭했고, 가게가 좀 협소하지만 생각보다 기름 냄새나 연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가까운 위치라면 회사 끝나고 한 번씩 들리고 싶은 느낌의 가게.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다른 꼬치들도 단품으로 주문해서 먹어보려고 한다.
홍대 맛집, 연희동 맛집으로 야키토리 미식서울 추천!!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