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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후기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 면도 1회차 후기 / 강남역 레이저 제모, 반영구, 면도기

by 유잔00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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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브라질리언 제모다!

폴 댄스 웨어는 허벅지 살이 드러나 있어야 해서 굉장히 짧은 숏츠들이 많다. 비키니처럼 딱 필요한 부분만 가려주는 옷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언젠간 제모를 하고 입어야지 하다가 드디어 결심하게 되었다. 근데 폴은 쉬는 중 ㅋㅋㅋ

 

팔과 겨드랑이는 이미 레이저 제모를 한 상태라 만족하고 친숙한데 아무래도 브라질리언 쪽은 아플까 봐 겁먹었었다ㅠㅜㅠㅠ 아픈 거 너무 싫어...

그래도 찾다가 원래 다니던 압구정 피부과보다 훨씬 저렴한 강남역 피부과로 예약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격과 시술은 만족하는데 상담해주는 분이 좀 짜증나서 어딘지 말해주기 싫다. 체험 1회 가격이 저렴해 그거 하려고 왔다는데 자꾸 패키지 얘기만 해서 피곤했다.

 

어쨌든 예약하고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으러 가기 전날 제모를 도전했다.

사용한 도구는 여성 언더헤어 컷팅빗쉬크 인튜이션 아일랜드 면도기. 하지만 인튜이션 면도기는 비추!!!!

인튜이션 면도기가 쉐이빙 비누가 따로 필요 없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면도기 주변으로 붙어있는 큰 비누가 오히려 불편했다. 아무래도 브라질리언 부분은 굴곡도 많고 어려워서 미세하고 작은 애들이 좋다.

 

브라질리언 면도는 일단 길이를 가위나 커팅빗으로 잘라준다. 위험할 수 있으니 커팅빗 추천!

하지만 커팅빗으론 한계가 있고 바로 면도기를 진행했더니 털이 많이 끼고 오래 걸렸다. 내 추천 방법은 커팅빗으로 적당히 다듬은 후 눈썹 면도칼로 툭툭 잘라주는 것이다.

눈썹 칼은 크기도 작고 긴 털들도 그냥 쉽게 자를 수 있어 편했다. 그렇게 일단 눈썹칼로 1차 정리를 한 후 면도기로 더 짧게 잘라주면 된다.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가 아프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일단 면도를 깨끗하게 하기가 어려워서 남아 있는 털 때문에 아픔에 강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 바짝 깎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무리...!!! 

 

거울과 눈썹칼을 이용해서 어찌 저찌 위험한 부분도 면도를 끝냈다. 시간 진짜 오래걸린다... 1시간은 씨름했다.

 

~~

 

면도가 생각만큼 짧게 깎이지 않아 걱정을 가득 안고 피부과를 갔다. 브라질리언과 종아리를 함께 결재하고 누웠는데 아픈 걸 싫어해서 쌤한테 아프냐고 울상으로 물어봤다. 꽤 아프다는 답변이 와서 미칠 것 같았지만 입은 징징대지만 몸은 착실히 준비를 했다.

종아리를 하고 이제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를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그냥 참을만한 정도도 아니고 뭐 이정도는 아픔이라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받기 직전까지 호들갑을 떨었기 때문에 조금 따끔따끔 해도 아픈 척했다. 스무스하게 체감 1~2분 만에 제모 끝.

 

레이저 제모는 바로 반들반들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몇 주 지켜봐야겠지만 다행히 아프거나 염증이 생기지 않아서 좋았고, 걱정한게 무색할 정도로 아무렇지 않았다.

이제 마음껏 폴 웨어나 수영복을 입을 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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