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브라질리언 제모 3회 차 후기를 올린 뒤, 벌써 몇 년이 지났다.
그동안 일본가서 생활하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바쁘게 사느라 브라질리언 제모도 잊고 살았다.
강남의 대형 피부과 체인점에서 브라질리언(올누드) 5회를 끊어두었기에, 이어서 제모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다시 다니고 있다.
오래간만에 제모 피부과에 간 후기랑 브라질리언 제모 4회 차(너무 오랜만이라 1회 차 같은) 후기를 써본다.
강남 제모 대형병원, 피부과
몇 년전에 브라질리언 제모와 팔 제모를 위해 강남에 있는 제모 병원(? 피부과?)에 돈을 넣어두었다.
돈을 넣어야 싸진다나...
제모는 강남이 제일 싼 것 같다. 원래 압구정에서 겨드랑이 제모를 받던 곳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좀 비싼 편이었다.
대신 공장형 같은 제모 대형병원은 영업이 심하다.
상담을 할 때, 좀 과하게 권유하고 괜찮다고 하면 표정이 싹 굳는 게 보인다. 말이 되나...
그래도 저렴하니까 흥흥 거리면서 다니는 중이다 ㅋㅋㅋ 상담만 시간이 오래 기다리고 미묘하게 불친절한데, 막상 제모해주시는 분은 되게 친절하시다.
어쨌든, 남아있던 브라질리언 제모와 추가로 종아리 제모를 예약했다.
제모병원을 잘 찾아보면 처음 1회 할인이 많아서 이런거 위주로 돌아다녀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러나 각 병원의 상담 권유는 잘 피해 다니시길.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전 면도
또다시 돌아온 브라질리언 제모 준비.
예전에 쓰던 숱칼이 보이지 않아서 새로 구매했다. 준비물은 숱칼(비키니 라인 제모 칼), 눈썹칼.
굳이 숱칼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차피 눈썹칼로 다 밀어야 된다.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전 면도
1. 숱칼로 털을 정리해 준다.
2. 눈썹칼로 조심스럽게 밀어준다.
3. 거울을 잘 이용해서 빠진 곳 없이 밀어준다.
4. 팔이나 다리처럼 한 번에 깔끔하게 밀어 지지 않기 때문에 다시 체크해서 밀어준다.
브라질리언 제모는 준비단계가 가장 힘들기 때문에, 제모하러 가는 당일보다는 전날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이 1시간은 넘게 걸리는 것 같다. 아무래도 잘 됐는지 확인하기 어려워서 그렇다.
면도는 해도 해도 뭔가 남아있는 기분이다.
제대로 밀지 않으면 레이저 제모를 받을 때 아프기 때문에 꼼꼼하게 하는 걸 추천한다.
사실 레이저 제모는 그렇게 아프지 않다. 잠깐 몇 부분만 참으면 끝.
오랜만에 가서 괜히 엄살 부렸는데, 더 강하게 받을걸이란 생각을 했다.
레이저 제모가 아플까 걱정되시는 분들은, 저도 쫄본데 레이저 제모는 이지하게 받습니다. ㅎㅎ
브라질리언 제모는 5회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겨드랑이 제모도 10회를 넘게 했던 사람으로서, 브라질리언은 최소 15회는 해야 할 것 같다 ㅋㅋㅋ
아 그리고 여름에 수영장에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오히려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는 비추천.
면도하고 레이저 제모를 하고 나면 자라나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 털이 짧고 강하기 때문에 수영복 밖으로 삐져나올 수 있다.
다들 주의하시고 깨끗한 제모 생활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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