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가족 외식 행사로 고급진 식사를 하기로 했다! ㅎㅎ
가족 내력이 별로 고급 레스토랑, 비싼 음식을 추구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정말 간만의 외출이었다.
호텔 코스요리로 갈까~ 고민하다가 위치도 고려하고 한식을 먹고 싶다는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한정식 코스요리를 선택했다.
어쩌다보니 서울 외곽으로 나가 경기도 고양시까지 진출했다!
해오름한정식
https://g.co/kgs/nmz5WU
그레이스 병원 근처에 위치한 해오름 한정식!
원래 애니골? 근처에 있던 식당이라 하는데, 최근에 이쪽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밝은 조명이 우리를 반긴다.
내부는 깔끔하고 넓고 쾌적하다. 해오름한정식은 생각보다 가성비 좋은 가격이라 내부가 어떨지 몰랐는데, 너무 좋았다.
미리 예약해둔 방으로 들어갔다. 4인 가족이라 수저도 4인분 세팅 되어 있다. 창 밖 야경이 보이는 자리라 좋았다 ㅋㅋ 비록 층은 낮지만...
와인 등의 드링크 메뉴판이 있는데 다 술을 즐기지 않으므로 패스! 음료도 당분때문에 이번엔 패스했다.
해오름한정식 코스요리.
코스A와 코스B가 있다. 코스B가 A에 비해 메뉴 수가 몇 가지 더 추가되어 있다.
우리는 코스B 4인분으로 예약을 하고 갔었다! 기대기대,,,
(해오름한정식 코스 메뉴판)
코스 메뉴판을 보며 과연 어떤 음식이 나올지 기대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모든 메뉴는 4인 기준!!!!
처음으로 등장한
맞이요리 (계삼채, 한우삼색육회, 문어요리)
첫 맞이요리부터 취향저격...!
오른쪽 부터 먹는데, 일단 계삼채는 곡물죽처럼 고소했다. 그리고 한우육회...!!! 육회는 사랑이지만 육회와 과일? 등 상금한 재료들이 어우러져있고 거기에 김부각과 와사비, 합이 미쳤다. 문어요리는 엄청 부드럽고 감칠맛이 대단했다..!!!
최애 메뉴가 되었다(육회와 문어).
요리 설명도 해주셔서 좋았다. 물론 기억은 안 나지만...
그 다음으로 나온 코스는
계절전과 소고기참나물
음식이 나오는 순서나, 계절 재료 등은 변동이 있다. 계절전은 굴전과 애호박전이 나왔다. 옆에 있는 장아찌들과 같이 곁들여 먹었다. 굳굳
소고기참나물은 차갑게 차돌(?)과 나물이 버무러져 있다. 슴슴하면서도 맛있게 술술 넘어가서 자주 먹고 싶은 요리다.
역시나 만족!!!
모둠회
우오오 영롱한 모둠 회...!
방어? 와 광어 였던 것 같다. 그리고 생굴, 전복회! 전복회는 꼬들꼬들하고 맛있었고, 다른 회들도 좋았다!
따뜻한 모둠전을 먹고, 약간 차가운 소고기참나물을 먹고 차가운 회을 먹으니 순서가 좋았다 :)
다음은 차가운
닭냉채
닭가슴살? 과 야채, 그리고 소스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칠리새우
이 칠리새우를 먹으면서 슬슬 배가 불러지기 시작했다...! 힘내 나야ㅠㅠㅠ 칠리 새우는 연근 튀김과 같이 먹으면 더 감칠맛도 돌고, 맛있다!!
그 전까진 맛이 강하지 않은 메뉴들로 구성되었었고, 이 새우요리부터 든든한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방떡갈비
영롱하고 맛있어 보이는 한방떡갈비!
부드러워서 그냥 바로 먹어도 되고, 숟가락으로 잘라 먹어도 된다. 버섯과 방울토마토도 맛있게 구워져 나왔다!!
숯불 장어요리
내 최애메뉴!!!!!! 평소에 장어 가시를 발라먹기 싫어서 자주 안 먹는 재료 중 하나였는데, 해오름한정식의 장어 요리는 가시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껍데기 부분도 쫄깃하고 맛있게 구워져서 참... 맛있었다...! 옆에 생강이 있어 곁들이면 느끼하지도 않게 먹을 수 있다.
메인 요리들이 끝나고,
밥과 된장찌개 그리고 찬이 나왔다. 코스 요리들로 배가 차지 않은 사람은 밥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물론 난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고, 그치만 밥도 조금 먹었다 ㅋㅋ 사진은 까먹고 패스 ㅠ
다과와 차
마무리 후식 타임! 차와 커피 중 선택할 수 있고, 다과로는 고구마 맛탕과 호두가 나온다. 달달하고 바삭바삭하게 먹을 수 있었다 :)
진짜 마무리 디저트
감귤 샤베트
상큼한 샤베트로 입가심을 했다!
이렇게 해오름 한정식 B코스 요리가 끝이 났다. 해오름 한정식 B코스 가격은 5만원대로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은 식당이다!
호텔 코스요리로 갈까 고민도 했었는데 해오름한정식을 선택하길 잘했다. 맛도 있고,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고,,, 예상치 못하게 감동 받은 식당이라 다음에 또 오기로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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